최태원 SK그룹 회장
"이번 사태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고개를 숙였다. 4월 18일 내부 정보로 고객 유심(USIM) 정보가 일부가 유출된 지 19일 만이다.
최 회장은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사고 이후 대응이 미흡했던 것이 안타깝고 뼈아프게 반성하고 있다"며 "정부 조사에 협력해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 주력하겠다. 고객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피해를 받은 고객에게는 "믿고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해 주신 2,400만 고객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며 "유심 교체를 원하는 분들도 더 빠른 조치를 받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안 시스템 강화도 약속했다.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보보호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 중립적 시각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정보 보안을 국방과 같이 중요한 것으로 받아들여 큰 폭으로 개선하겠다"고 한 것.
최 회장은 마무리 말로 "고객의 신뢰가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겠다.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다시 한번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이즈앨범] 길고 긴 터널의 끝
길고 긴 겨울의 북풍 한설 끝에 봄이, 아주 벅찬 그리하여 완전한 봄이 왔습니다. 너무나 간절하게 간절하게 기다리고 기다리며 애태우던 절망의 그 절망이 사라지고 매화, 그 희망의 봄이 왔습니다.
'아이즈 앨범' 1999년 어느 겨울 새벽
아주 추운 어느 새벽 나의 밤의 미행은 계속되었고 갑자기 친구가 나타났다 외투를 벗어주고 싶었지만 야박하게도 렌즈 노출이 3분을 넘어가고 있었다.파르르 떠는 몸의 파동과 온기를 나눌 연민의 차이처럼 찰라가 만든 결과 뒤 밀려드는 타자들의 고통이 어두웠다. 오늘처럼 쇄골이 시리면 생각나는 그 겨울 그 시간... *2001년 사진전, ...
얼어 붙은 땅에 노란 납매 그리고 동백
꽁꽁 얼어 붙은 날씨였으면 더 신기하고 감격으로 채워졌을 텐데...대한민국이 얼어붙고 혼란스러운 계절납매와 동백이가 핀 1월 따뜻한 봄을 기다려 본다
[아이즈앨범] 첫눈이 말하는 폭설 이야기
큰눈이 내려주었다차는 차대로 엉거주춤사람은 사람대로 조심조심건물들도 내리는 눈에 모서리를 잃어간다모두가 흐려지는 날인데눈 녹은 자리에 다시 큰눈 내리고내리는 만큼 길이 질퍽해져도입가에 번지는 웃음이 있다첫눈이 많이 왔다는 말과 첫눈이 빨리 왔다는 말이 있다오늘 몇 시에 나왔냐는 물음과 퇴근길은 괜찮겠냐는 물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