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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안동·의성·청송·영덕 등 경북 산불 이재민에 10억 상당 가전 지원···3월, 30억 기부 등에 이어 후속 조치
  • 박영준
  • 등록 2025-04-07 09:47:41
  • 수정 2025-04-07 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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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소·반소 주택 주민 대상…세탁기·냉장고·TV 등 필수 가전 기부

 삼성전자서비스 재난복구특별서비스팀이 산불 피해 주민의 가전제품 및 휴대전화의 무상 점검/수리를 위해 3월 28일 경북 의성 이재민 대피소(의성 실내체육관) 에 설치한 이동식 서비스센터.삼성전자가 6일 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10억 원 상당의 필수 가전제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안동, 의성, 청송, 영덕 등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전소 3,441채, 반소 및 부분소 486채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생활 기반을 잃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동식 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고려해,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지원을 결정했다. 해당 물품은 대한적십자사와 경북도를 통해 현장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서비스는 3월 28일부터 ‘재난 복구 특별서비스팀’을 파견해 무상 점검과 수리 서비스를 병행 중이다.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대피소에는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화재로 인한 제품 손상 시 엔지니어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무상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휴대전화 점검 장비를 갖춘 버스도 피해 지역에 투입, 주민들의 휴대폰 세척과 점검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3월 26일 삼성전자 등 8개 계열사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억 원과 생필품 키트 1,000개, 거주용 천막 600개를 기부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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