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의 1인가구 응원 한 바구니···171만 명에 9,615억 지원
  • 김광일 기자
  • 등록 2025-02-06 11:38:26
  • 수정 2025-02-06 12:18:26

기사수정
  • - '생활꿀팁 바구니' 등 신규사업 추진
  • - 자유주제 제안사업 22개 시군으로 확대



경기도가 1인가구 171만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9,615억 원 규모의 '2025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추진한다.


이번 시행계획은 ▲외로움 ▲주거 ▲안전·건강 ▲추진체계 영역에서 41개 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시군 참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목할 만한 신규 사업은 '1인가구 생활꿀팁 바구니'다. 빨래, 청소, 정리수납 등 1인가구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강의를 제공한다. 도는 상반기 중 대상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도 1인가구 기회밥상'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다양하고 특색있는 식생활 체험과 소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존 사업도 확대된다. '1인가구 자유주제 제안사업'은 참여 지자체가 지난해 12개 시군에서 올해 22개 시군으로 늘어난다.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해 찾아가는 1인가구 정리수납, 공동텃밭 운영, 반려동식물 프로그램 등을 시행한다.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도 주목된다. 2023년 5개 시군으로 시작해 지난해 10개 시군을 거쳐 올해는 안성시 등 11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지난해에만 동행지원 3,837건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슈픽] 강선우 의원 '보좌관 갑질' 논란···야당 "사퇴해야" vs 여당 "충실히 소명"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보좌관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문제를 제기한 보좌진들은 "자택 쓰레기 분리수거, 변기 수리 등 사적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5년간 46명이 의원실을 떠났다"며 이례적인 인사 교체가 갑질의 방증이라는 목소리도 높다."변기 수리·쓰레기 분리수거까지"…...
  2.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가족 집에 들어서면 대문 옆에 헛간이 서고처럼 서 있는데 처마 끝에 도서 대여목록 카드처럼 여섯 자루의 호미가 꽂혀 있다. 아버지 호미는 장시간 반납하지 않은 책처럼 한번 들고 나가면 며칠씩 밤새고 돌아온다. 산비탈을 다듬는지 자갈밭을 일구는지 듬성듬성 이가 빠져 자루만 조금 길면 삽에 가까운 호미, 그 옆에 어머니 호미는 가장 많...
  3. [어향숙의 시가 있는 일요일] 바이킹 선장은 낡은 군복을 입고 담배를 문 채로그냥 대충 타면 된다고 했다두려운 게 없으면 함부로 대한다망해가는 유원지는 이제 될 대로 되라고배를 하늘 끝까지 밀어 올렸다모터 소리와 함께 턱이 산에 걸렸다쏠린 피가 뒤통수로 터져 나올 것 같았다원래는 저기 저쪽 해 좀 보라고 여유 있는 척좋아한다고 외치려 했는데으어어억 하는 사이 .
  4. [이슈픽] 국무회의 첫 생중계에 쏠린 시선···"투명성 강화" vs "긍적적 평가할 뻔" "국민이 정책 논의 과정을 볼 권리가 있다."2025년 7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국무회의 전 과정을 국민 앞에 생중계했다. 대통령의 모두발언만 공개되던 관행을 깨고, 1시간 20분 동안 주요 현안에 대한 장관들과의 실시간 토론까지 국민에게 여과 없이 공개했다.정치권의 엇갈린 반응: "투명성 강화" vs...
  5. [새책] 일과 자유, 삶의 품위를 묻는《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현재를 희생하며 꿈꾸는 노동자들의 삶 택배기사, 물류센터 상하차, 패스트푸드 배달, 주유소 직원, 쇼핑몰 경비원, 온라인 쇼핑몰 창업 등 현장에서 일하며 인간의 품위와 자유를 고민한 한 청년의 기록이 있다. 고된 노동 속에서 마법 같은 순간을 발견하고 글쓰기를 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월북에서 일하는 이들의 기쁨과 슬픔을 기록한 《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를 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