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마친 옛 노량진취수장
서울시가 32년간 방치됐던 옛 노량진취수장을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2020년 노들섬과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의 하나다.
건물 옥상에는 '한강뷰' 루프탑이, 1층엔 카페와 휴게공간이 있다. 지하 1층은 공원으로 꾸몄는데 자전거도로와 연결도 된다.
운영은 동작구가 책임진다. 구는 2월 중 외부 운영자를 선정해 옛 노량진취수장을 산책로와 한강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어우러지게 해 '한강변 핫플레이스'로 만들 예정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노량진취수장의 외형을 살려 역사성을 간직하면서도 한강뷰를 누를 수 있게 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노들섬 일대를 문화 거점으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