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동향] 월별 수출액 추이
대한민국 수출이 2026년 새해 첫 달부터 유례 없는 대기록을 세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3.9%나 급증한 658.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월 수출 중 처음으로 600억 달러 선을 돌파한 실적이자 8개월 연속 해당 월의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수치다.
일평균 수출액 또한 28억 달러로 1월 기준 역대 1위를 달성하며 우리 경제의 강력한 기초체력을 입증했다.
[수출입동향] 월별 수입액 추이
AI가 쏘아 올린 반도체 대호황, 수출의 30% 책임졌다
이번 '수출 대박'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였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무려 102.7% 폭증한 205.4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의 약 31%를 홀로 담당했다. 이는 역대 1월 반도체 수출 중 최대치이며 월간 기준으로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인공지능 서버에 들어가는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폭발하면서 DDR5와 낸드(NAND) 등 주요 제품 가격이 전년 대비 수백 퍼센트 이상 치솟은 것이 결정적인 원동력이 됐다.
반도체뿐 아니라 IT 전 품목이 고르게 성장했다. 스마트폰 등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휴대폰 완제품 수출이 412%나 늘어난 덕분에 66.9% 증가했다.
AI 인프라 확대로 SSD 수요가 급증한 컴퓨터 분야도 89.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디스플레이 역시 IT 신제품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보며 26.1% 성장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5대 주요 품목별 수출액(억달러) 및 증감률(%)
자동차·바이오·소비재…주력 품목 15개 중 13개 '플러스'
반도체가 화력을 집중했다면 자동차와 바이오 등 주력 품목들은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 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와 하이브리드차 및 전기차의 호조에 힘입어 21.7% 증가한 60.7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는 전년 대비 수출이 64.7%나 늘어나며 친환경차 시장의 대세를 입증했다. 바이오헬스 분야 또한 대형 수주 계약과 위탁생산(CMO) 역량 강화 덕분에 18.3% 성장하며 3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계속했다.
전통적인 효자 품목들인 일반기계(+8.6%)와 석유제품(+8.5%)도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성장세를 유지했다.
주력 15대 품목 외에 K-푸드와 K-뷰티를 앞세운 농수산식품(10.2억 달러), 화장품(10.3억 달러)도 각각 역대 1월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수출 주체 다변화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다만 석유화학(-1.5%)과 선박(-0.4%)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인도 물량 감소 영향으로 소폭 감소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9대 주요지역별 수출액(억 달러) 및 증감률(%)
미국·중국 등 주요 9대 지 중 7곳 흑자…고른 영토 확장
시장별로는 우리나라의 3대 수출 시장인 미국, 중국, 아세안 모두 1월 중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했다.
대중국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와 반도체 수요 회복 덕분에 46.7% 급증한 135.1억 달러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대미국 수출 역시 29.5% 늘어난 120.2억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대미 수출은 보호무역 관세 여파로 자동차와 기계류가 다소 고전했지만, 반도체 수출이 세 자릿수(+169%) 성장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선전하며 40.7% 성장했다. 이밖에도 중남미(+19.2%), 중동(+18.0%), 인도(+15.0%), EU(+6.9%) 등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 실적이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일본(-4.7%)은 반도체 수출 호조에도 석유제품과 철강 제품의 부진으로 인해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했다.
에너지 수입은 줄고 무역수지는 87억 달러 '압도적 흑자'
수입 부문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571.1억 달러로 집계됐다. 유가 하락 여파로 원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11.9% 감소했으나 반도체 장비(+74.6%)와 반도체(+22.1%) 등 중간재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나며 전체 수입액을 끌어올렸다.
수출이 수입보다 훨씬 가파르게 성장한 덕분에 무역수지는 87.4억 달러라는 압도적인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월 중 최대 흑자 규모이며, 지난해 2월 이후 1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월 수출이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 등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흔들리지 않는 무역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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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눈이 내려주었다차는 차대로 엉거주춤사람은 사람대로 조심조심건물들도 내리는 눈에 모서리를 잃어간다모두가 흐려지는 날인데눈 녹은 자리에 다시 큰눈 내리고내리는 만큼 길이 질퍽해져도입가에 번지는 웃음이 있다첫눈이 많이 왔다는 말과 첫눈이 빨리 왔다는 말이 있다오늘 몇 시에 나왔냐는 물음과 퇴근길은 괜찮겠냐는 물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