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비아 로고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가 29일 '메타비아(MetaVia)'로 사명을 변경한다.
메타비아는 Cardiometabolic(심장 대사) 질환 치료를 통해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의미를 담아 Cardiometabolic의 'meta'와 '~을 통해' 뜻의 'Via'를 합성해 지었다.
2017년 설립된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현재 심장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이에 맞춰 정체성을 반영하고자 사명을 변경했다.
메타비아는 비만치료제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MASH)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를 진행하고 있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Oxyntomodulin analogue)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Glucagon)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DA-1726은 10월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가 진행 중이며 2025년 1분기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DA-1241은 GPR119를 활성화시키는 Fist-in-Class 합성신약이다. 동물실험결과에서 혈당 및 지질개선 작용과 더불어 간에 직접 작용해 염증 및 섬유화를 개선하는 것이 확인돼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가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메타비아로 사명을 변경하며 심장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마지막 단계를 거쳤다"며 "혁신적인 비만치료제 DA-1726과 MASH 치료제 DA-1241의 임상이 목표에 순조롭게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