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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최태원, APEC서 'K-AI 해법' 제시
  • 김광일 기자
  • 등록 2025-10-28 20:01:30
  • 수정 2025-10-29 13: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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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퓨처테크포럼 AI'서 AWS·OpenAI 협력 사례 제시
  • - "한국, AI 병목현상 푸는 '글로벌 테스트베드 될 것"

최태원 회장이 28일 '퓨처테크포럼 AI'서 'AI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환영사를 하고 있다.

"AI가 세계 질서를 새로 짜는 변곡점이 되고 있다. '기술자립'을 하고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신뢰기반 협력'을 해야 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2025 APEC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에서 'AI 시대의 도전과 기회, 국가 AI 생태계 전략과 해법 모색'을 주제로 강연했다.


현장에는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AWS CEO, 최수연 네이버 CEO, 김경훈 OpenAI Korea 총괄대표, 유영상 SK텔레콤 CEO, 사이먼 밀너 Meta 부사장 등 AI 업계를 이끄는 국내외 리더들이 총출동했다.



"AI 안 하면 격차 커질 것"…최태원의 '투 트랙' 해법


최 회장은 "AI를 빼고는 비즈니스 화제가 없다. AI를 하는지, 하지 않는지에 따라 개인, 기업, 국가 간의 격차가 점점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OpenAI의 '챗GPT'는 'AI 쇼크'다. 글로벌 강대국들이 AI 인프라 구축과 기술 확산 전략 경쟁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국제적 격랑 속에서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 두 축을 축을 조화롭게 잘 가져가야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에서 살아남는다는 의미다.


매트 가먼 AWS CEO와 최태원 회장이 'K테크 쇼케이스'를 관람하고 있다.


AWS·OpenAI 협력한국, AI 병목 푸는 테스트베드"


신뢰기반 협력의 대표 사례로 SK가 AWS(아마존웹서비스)와 하고 있는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구축과 OpenAI와 추진하는 '스타게이트' 협력을 직접 제시했다. 


지난해 AI 발전의 제약요소로 꼽았던 반도체, 에너지 등의 '병목현상'에 대해서도 "한국 혼자서 다 풀어낼 수 없지만, 한국이 새롭고 빠르게 적응해 병목현상을 풀어내는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이 글로벌 AI 업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돼 AI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도 '자립·협력' 공감…SK, AI 풀스택 역량 과시


최태원 회장의 '투 트랙' 전략은 정부와 궤를 같이했다. 하정우 수석비서관이 이재명정부의 'AI 3대 강국 전략'을 소개하며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에 공감한 것이다. 


SK는 이날 'K테크 쇼케이스'에서 'AI 데이터센터 설루션'도 선보였다.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반도체(SK하이닉스)부터 냉각(SKC, SK엔무브), 운영·보안(SK텔레콤)까지 그룹사 AI 인프라 역량을 총망라했다.


SK는 "APEC을 계기로 자립과 협력 두 축으로 AI 발전 전략을 짰다. 글로벌 AI 미래전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3일 'SK AI Summit'에서도 SK가 추구하는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 방향을 선보이겠다. AI 시대 생존과 성장을 위해 '기술자립'과 '글로벌 협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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