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 기계가공학회 춘계학술대회의 ’캡스톤 디자인 및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인하대 학생들이 상지 절단 장애인을 위한 3D 프린팅 기반 식사 보조 로봇팔을 제작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기계공학과 조예은(팀장), 전병철, 전기공학과 박원빈으로 구성된 팀이 수상 주인공으로, 신체적 제약을 가진 사용자를 위한 사용자 중심 제어 인터페이스를 갖춘 3 자유도 로봇팔을 구현해 전공 역량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림 1. 조예은 학생의 캡스톤 디자인 발표 

 학생들은 기존 보조기기의 한계를 넘어서는 3 자유도 로봇팔을 3D 프린팅으로 직접 설계 및 제작하고, 시선 추적과 발 스위치(Foot switch)를 활용한 사용자 중심 제어 인터페이스를 통합해 손의 움직임이 어려운 상지 절단 장애인들의 능동적인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그림 2. 식사 보조 3D 프린팅 로봇 팔 출품작

 학회 출품작은 미래자동차 사업단(단장 김학일)의 교과 수업인 알파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이선곤 교수의 지도, 재활공학 연구소(소장 박세훈)의 멘토로 효용성을 검증하였다.

 조예은 학생은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손의 움직임이 불가능한 상지절단 환자도 직관적이고 능동적인 제어 가능성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미래자동차 사업단(단장 김학일)이 운영하는 알파프로젝트 교과 수업 지원 아래 수행됐으며, 이선곤 교수의 지도와 재활공학 연구소(소장 박세훈)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효용성을 검증했고, 의복 착용, 세면, 휠체어 보조 등 향후 통합형 생활보조 로봇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이선곤 지도교수는 “이번 수상은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학부생들의 창의성과 실천력이 결합된 결과”라며, 지난 2024 추계 재활복지공학회에서의 ’3D 프린팅 기반 시각장애인을 위한 돌출음표 피아노 학습법에 대한 연구‘의 우수 논문상에 이어, 미래자동차 사업단 학부 교과목인 알파프로젝트 수업 지원의 성과임을 강조했다. 

 한편,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교육사업으로 본교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미래자동차 융합전공, 부전공, 10개의 마이크로 전공(미래자동차 입문, 미래자동차 기초 설계, 스마트카 인지공학, 미래자동차보안시스템, 모빌리티시스템제어, 미래자동차 통신공학, 친환경 전기자동차공학, 미래자동차 재료공학, 미래자동차 디자인, 미래자동차 융합프로젝트)을 운영하고 있다.